buzzwords = 유행어

 

아이들이 자주 쓰는 말을 알아보는 유행어 강좌입니다.

아이들이 쓰는 말들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알아보고 그 말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단어는 “개이득”입니다.

‘많이’를 의미하는 접두사 ‘개-(멍멍이가 아님)’와 ‘이익을 얻다’는 이득이 만나.
‘큰 이득을 얻다’는 뜻의 파생어가 되었습니다.

개-(많은) + 이득(이익을 얻다) = 개이득(많은 이익을 얻다.)

느낌을 더 강조하고 싶을 때에는 접두사 ‘핵-’을 넣어서 ‘핵이득’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개이득의 사용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 용례>

오늘 학원에서 도서상품권 받았는데, 이거 개이득!
게임에서 아이템 나왔는데 전설 카드임. 개이득!
오늘 숙제 안 하고 갔는데 선생님이 검사 안 함. 와, 개이득!
ㄱㅇㄷ (자음만 따서 채팅에서 쓰이기도 합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큰 이익을 얻거나, 혹은 손해를 봐야할 상황에서 손해가 없으면 요즘 아이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개이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인터넷 게임 방송에서 한 스트리머가 자신의 방송에서 사용하면서 유행이 된 말입니다. 게임은 결국 점수 싸움이므로 (점수를 얻는) ‘이득’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었는데 여기에 ‘개-’라는 말을 덧붙이자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단어는 상대를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대한 개인의 감정을 강조하는 단어이므로 특별히 경계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행어의 특성상 과거에는 쓰였지만 지금은 쓰이지 않는 ‘짱이다’, ‘아헿헿’처럼 점차 식상해지고 둔감해지면서 오히려 쓰기가 부끄러운 시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단어 평가 (5점 만점)

비하,폭력지수 – 0

어원지수 – 0

불쾌지수 – 3

언어습관 악영향 – 3

유행지수 – 3

총점 :  9/5 = 1.8 (심각한 표현은 아니며, 점차 식상해질 수 있는 유행어임)

아이들의 문화 알아보기 – 유행어편(1) –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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