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간에는 문장에서 기본 뼈대가 되는 주어와 술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주변 정보가 되는 목적어와 부사어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러한 성분으로 어떻게 문장을 유도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목적어

먼저 목적어는 행동에 영향을 받는 대상을 뜻합니다.


예문>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원수가 배고픔을 먹는다.


 

저번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위 문장의 주어는 ‘경찰’이고 술어는 ‘잡았다’(동작)입니다.
주체와 행동이 나타났다면 이 행동에 영향을 받는 ‘대상’도 있습니다.
이 대상이 목적어입니다.
‘잡는다’는 행동이 도둑에게 영향을 주게 되지요.
‘먹는다’는 행동은 배고픔에 영향을 줍니다.

영어를 가르치게 될 때에도 아이들에게 우리말로 ‘을/를’이 붙을 수 있는 말을 목적어라고 가르칠 수도 있지만 ‘영향을 받는 대상’이라고 가르치는 편이 더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부사어

시간과, 공간, 대상으로서의 부사어에 한정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예문>
나는(주어) 배고픔을(목적어) 너에게(부사어-대상2) 주었다.(술어)
철수는(주어) 어제(부사어-시간) 국수를(목적어) 볶았다.(술어)
영희는(주어) 학교에서(부사어-장소) 야구를(목적어) 했다.(술어)


 

‘너에게’는 목적어 이외에 필요한 대상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학교’는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나타내는 부사어로 쓰였습니다.
부사어를 자유롭게 사용한다면 더 세부적인 의미를 문장에 담을 수 있습니다.

 

3)문장 유도

문장을 유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화

어머니 : 오늘은 책에서 무엇을 보았니?
아이 : 고양이요.
어머니 : 고양이는 어떤 행동을 하는 동물이야? (술어 유도)
아이 : 사냥해요.
어머니 : 어떤 걸 사냥하는데? (목적어 유도)
아이 : 자기보다 작은 것들이요.
어머니 : 작은 거 어떤 거?
아이 : 쥐나 벌레를 잡아요.
어머니 : 정말? 또 다른 행동도 하니? (술어 유도)
아이 : 자주 자요.
어머니 : 주로 언제 자는데? (부사어 유도-시간)
아이 : 야행성이라 낮에 잔데요.
어머니 : 그럼 사냥은 언제 하는데? (부사어 유도-시간)
아이 : 주로 밤에 한데요.
어머니 : 사냥을 하면 자기가 먹는 거야? 아니면 주굴 주는 거야? (부사어 유도 – 대상2)
아이 : 자기가 먹기도 하고 주인에게 주기도 한데요.
어머니 : 고양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뭐라고 부르고 싶니?(술어 유도)
아이 : 사냥꾼이요!

아이와 만들어낸 문장

고양이는 야행성이라 낮에 잔다.
고양이는 주로 밤에 쥐나 벌레를 사냥한다.
고양이는 사냥을 한 것을 자신이 먹거나 주인에게 주기도 한다.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물

고양이는 귀엽지만 날렵한 사냥꾼이다. 고양이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주로 잔다. 그러다가 밤이 되면 자신보다 작은 쥐나 벌레를 사냥한다. 집 고양이는 자신이 잡은 사냥물을 먹거나 주인에게 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문장을 유도하게 한 다음 그 문장들을 직접 쓰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 문장들을 이어서 쓰면 하나의 결과물이 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아이들에게 문장을 유도할 때 다음과 같은 형식을 이용해 보세요.

그것은 주로 어떤 행동을 하니?
그것은 누구에게 그 행동을 하니?
그것은 언제 그 행동을 하니?
그것은 어디서 그 행동을 하니?

 

다음 시간에는 문장에서 성분은 아니지만 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과’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초등 논술 강좌 – 문장 쓰기(2) – 목적어와 부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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